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돌파했다.
21일 팀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와 유튜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1분께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억명을 넘어섰다.
YG는 블랙핑크 소셜 미디어에 이를 기념하는 축전을 올렸다.
해당 채널은 2016년 6월28일 개설됐다. 약 9년8개월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쓰게 됐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DDU-DU DDU-DU)'(23억 뷰),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21억 뷰)를 비롯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총 50편의 억대뷰 콘텐츠를 배출하며 '유튜브 퀸'으로 군림 중이다. 이들 유튜부 누적 조회수는 412억회에 달한다.
특히 블랙핑크 공식 채널 내 무려 9개의 영상을 유튜브 '빌리언 뷰 클럽(1 Billion Views Club)'에 올렸다.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 외에 '하우 유 라이크 댓'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 '붐바야' 뮤직비디오,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 등이다. 리사의 '머니'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 제니 '솔로' 뮤직비디오 등도 여기에 포함됐다.
또한, 블랙핑크는 '핑크베놈'(9040만뷰)를 비롯 최초 공개 이후 24시간 안에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 상위 10개 중 3개를 기록 중이며, 멤버 리사 역시 솔로곡 '라리사'를 통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에서 블랙핑크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 12개월 동안 유튜브에서 무려 33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2억 7700만 뷰 이상)을 비롯해 인도(2억 2300만 뷰 이상), 인도네시아(2억 1800만 뷰 이상), 멕시코(1억 8200만 뷰 이상), 미국(1억 8000만 뷰 이상), 브라질(1억 6800만 뷰 이상) 등이다.
특히 오는 27일 발매를 앞둔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 프로모션에 돌입한 이후 구독자 상승세가 가팔랐다. 실제 지난달 15일 발매 어나운스먼트 영상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신규 구독자가 유입, 이들이 새롭게 펼쳐낼 음악 세계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남다른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고 YG는 전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유튜브에서 구독자 수는 충성도 높은 팬덤의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한다. 이미 세계 최정상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음에도 블랙핑크의 팬덤 확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마시멜로,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을 차례로 추월하더니 2021년 9월 전 세계 아티스트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에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밴드'로 공식 등재되기도 했다.
유튜브는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1억명 돌파를 기념하고자 블랙핑크를 위해 제작한 '레드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Red Diamond Creator Award)'를 제니, 로제, 지수, 리사 네 멤버에게 전달했다.
리오 코헨(Lyor Cohen) 구글 및 유튜브 글로벌 음악 총괄은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달성한 블랙핑크의 행보는 그야말로 역사적이다. 전 세계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며, 이는 블랙핑크와 팬들의 유대감이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그 영향력이 세계 무대에서 얼마나 독보적인지 증명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K-팝의 이정표를 넘어, 아티스트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어떻게 국경 없는 메가 팬덤을 구축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본보기다. 진정한 글로벌 슈퍼스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이 기념비적인 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특기했다.
최근 16개 도시, 33회 공연에 달하는 월드 투어를 성료한 블랙핑크는 '데드라인'으로 새 역사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들의 완전체 앨범은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3년5개월 만이다. 블랙핑크는 이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걸그룹 최초 1위를 차지했다. 미니 앨범으로 따지면, 지난 2019년 4월 내놓은 미니 2집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이후 무려 6년10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고(GO)'를 비롯 다섯 개 트랙이 실린다. YG는 "'데드라인'이라는 제목처럼 '되돌릴 수 없는 최고의 순간들', 그리고 '이 순간 가장 빛나는 블랙핑크의 현재'로 가득 채워진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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