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강풍에 이틀간 산불 15건 발생…산림청, 대비태세 점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총 15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인 21일에만 전국에서 총 1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22일 오전 3시 44분께 울산 중구 성안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가 3시간 31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사진은 산불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이 가운데 11건은 진화가 완료됐으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산불은 현재 진화 작업(진화율 68%)이 진행 중이다.



특히 발생한 산불 중 2건은 피해 영향 구역이 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돼 '산불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22일에도 강릉과 울산, 서울 등에서 3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해 당국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2월에 10건 이상의 산불이 하루에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산림청 측은 설명했다.

산림청은 박은식 청장 직무대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박 직무대리는 "산불 발생하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