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2-23 06:00:00
기사수정 2026-02-22 20:12:43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 추월
지난해 국내에서 방어 같은 활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직전인 2010년 수준을 뛰어넘어 1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2억4700만달러로 전년보다 5300만달러(27.2%) 증가했다.
방어.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도 수입액 기준 2007년 이후 가장 많다. 원전 사고 직전인 2010년(2억2600만달러)을 넘어선 수치다.
품목별로는 방어가 전년보다 47.2% 증가한 81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리비(5000만달러)와 돔(4500만달러) 순이다. 일본산 방어 수입이 늘어난 것은 국내에서 방어 인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방어와 돔을 합친 활어는 전체 수입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2023년(1억7100만 달러) 이후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