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의회는 제320회 임시회에서 원자력발전소 유치 신청 동의안을 의결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의회는 24일 오전 임시회 개회식을 한 뒤에 영덕군이 제출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 신청 동의안에 대해 찬반 결정을 한다.
영덕군은 군의회가 안건을 찬성 의결하면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 유치를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영덕군은 지난 9∼10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와 리서치웰에 의뢰해 군민 14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86.18%가 원전 유치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양사 모두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명시된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
이에 맞춰 한국수력원자력은 다음 달 30일까지 유치 신청서를 받는다.
영덕에서는 2015년 정부 정책에 따라 영덕읍 석리, 매정리, 창포리 일대 324만여㎡에 천지원전 1·2호기 건립이 추진됐으나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2017년 사업이 전면 백지화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의회 동의를 얻으면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