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22일 경기도 가평 HJ천주천보수련원 대성전에서 ‘천지인참부모님 성탄 및 천일국 기원절 13주년 기념 예배’를 가졌다. 이날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생일이자 기원절로, 기원절은 2013년 ‘천일국 원년’ 선포와 함께 하늘부모님 중심의 새 시대의 출발을 알린 날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 총재가 영어(囹圄)의 몸이 된 미증유의 시련 속에서 치러진 만큼 공동체의 깊은 성찰과 새로운 섭리적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과 문훈숙 효정한국문화재단 이사장,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 송용천 한국협회장, 호리 마사이치 일본협회장, 데미안 던클리 북미협회장 등 국내외 지도자와 목회자, 신도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로 이어졌다.
문연아·문훈숙 이사장은 축하 서신을 통해 한 총재를 향한 그리움과 존귀를 표하며 “비좁고 차가운 환경 속에서도 역설적으로 희망을 그리며 새로운 성취를 말씀하시는 어머님의 모습에서 진실이 드러날 날을 인내하며 기다리시는 섭리적 혜안을 보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도들에게는 “지금은 슬픔에 머물 때가 아니라, 세상 앞에 참부모님을 분명하게 알려야 할 역사적인 교육의 시대이자 증거의 시대, 고백의 시대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흔들림 없는 신앙과 결연한 행동을 당부했다.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 또한 설교를 통해 “우리를 향한 오해와 편견은 우리가 하늘의 가치를 삶으로 충분히 증명하지 못한 결과일지 모른다”며 참사랑의 실천을 통한 ‘가치 증명’을 강조했다.
기념 예배는 감사기도, 성탄 경하, 천주평화사관학교(UPA) 생도 11기 임관식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6년간의 수련을 마치고 ‘청년 특사’로 임관한 79명의 생도들은 국내외 선교 현장으로 파송되어 서신에서 강조된 ‘증거와 고백의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나설 예정이다.
가정연합 측은 이번 기념 예배를 기점으로 천일국 지도자 포럼, 효정천보특별 대역사,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며 공동체의 결속과 섭리적 도약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