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가장 극심한 정체를 보인 도로는 성북구 월곡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월곡로의 차량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15.6㎞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79개 주간선도로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시는 도로 운영과 건설, 유지 관리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용 카드 택시의 운행 자료를 바탕으로 평균 속도를 산출하고 있다.
서울 도로 정체는 일부 구간의 구조적 병목에 계절적 요인이 겹치며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월곡로는 지하철 6호선 월곡역입구에서 서울사대부고까지 이어지는 약 0.94㎞ 구간이다.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와 인접해 교통 수요가 많은 데다 월곡역 교차로 일대는 간선도로 진출입 차량까지 겹쳐 상습 정체 구간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