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0승을 노리던 ‘소문난 장타자’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가 아깝게 한타차로 새해 첫 우승을 놓쳤다.
매킬로이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제이컵 브리지먼(27·미국)에 한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보기만 없었더라면 30승을 노려 볼 수 있었던 상황이라 매킬로이는 아쉬움을 남겼다.
필드를 완전히 지배하는 있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는 공동 12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에 머물렀다. 셰플러는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곧바로 우승해 통산 20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피닉스 오픈 3위, AT&T 페블비치 프로암 4위에 오르며 시즌 초반부터 거침없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처음으로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세계 1위 다운 무서운 뒷심은 여전했다. 1라운드를 공동 63위의 저조한 성적으로 마친 셰플러는 2라운드 공동 42위, 3라운드 공동 2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최종일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대거 줄여 12위까지 뛰었다. 공동 7위에는 한타가 모자랐다.
2024년 투어에 데뷔한 브리지먼은 생애 첫 PGA 투어우승 기쁨을 누리며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7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시우(31·CJ)와 김주형(24)은 공동 34위(5언더파 279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