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의 독립을 위해 일본 재력가와 접촉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민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그런 소설에 넘어갈 사람 아무도 없다”며 “아무것도 아닌 일을 거창하게 부풀려 뭐가 있는 듯 꾸며내는 재주는 어디와 꼭 같은 듯”이라고 적었다.
이는 최근 제기된 ‘뉴진스 독립 투자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민 전 대표가 2024년 일본의 한 재력가를 소개받아 뉴진스 독립을 위한 투자 방안을 모색했고, 어도어 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일반인 민사 건에 갖는 관심 대신 형사 조사 중인 분이나 좀 열심히 털어보라”면서 “내가 완승한 직후 지난주부터 바이럴 작업 들어간 것 같은데, 진부한 수법”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취재 시 내게도 반론권이라는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기억하시라.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고 보도 윤리를 지키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며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민 전 대표는 최근 하이브와의 255억 원 규모 풋옵션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재판부는 하이브 측이 주장한 경영권 탈취 의혹을 근거로 한 주주간계약 해지 사유에 대해 “중대한 의무 위반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현재 민 전 대표는 새 레이블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하고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하이브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하며 양측의 법적 공방은 2심으로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