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2-25 06:00:00
기사수정 2026-02-24 22:30:44
상암DMC ‘서울 XR센터’ 개관
실증센터 기능 확장… 규모 확대
VR·AR 등 사업화 전 주기 지원
전시관·콘텐츠 체험공간도 마련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DMC에 조성했던 ‘서울 XR(확장현실)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시와 정부의 XR 정책을 지원하고 실증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전문교육과 인증·평가, 네트워킹까지 한 곳에서 연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24일 기업 초청 행사인 ‘서울XR센터 확장 이전 기념행사’를 열었다. XR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XR센터는 DMC첨단산업센터 4층에 있던 XR기술실증센터를 DMC산학협력연구센터(1층, 7∼8층)로 옮기며 규모와 기능을 확대한 곳이다. 실증·평가실은 2개에서 10개로 늘리고 분야별 기능을 세분화했으며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 기술 ‘실증’ 중심에서 기업 입주, 전문교육, 인증·평가, 네트워킹까지 연계하는 ‘전 주기 지원체계’로 기능도 확장했다.
개방형 XR전시공간인 1층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XR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소개한다. 7층은 XR 관련 기업이 내놓은 디바이스·서비스에 대한 전문 실증·평가를 수행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8층은 XR산업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과 교육을 진행하는 협업 공간이다. 방문객이 X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가장 큰 차이는 ‘규모의 확장’과 ‘기능의 통합’”이라며 “기존 센터가 기기 성능 테스트 중심의 실증에 집중했다면 새로운 서울XR센터는 XR 산업 전 주기 통합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XR센터는 시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서울경제진흥원(SBA),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과 협력해 운영한다. 상암DMC를 거점으로 대학·학회·협력기관과 연계한 XR 융복합 교육, 해커톤 등 프로그램을 추진해 기술 확산과 인재 양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연 시 경제실장은 “서울XR센터 확장 이전을 계기로 유망 XR 기업이 개발·실증·사업화·글로벌 진출까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