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도정을 함께했던 전직 간부들이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3 지방선거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실용적 민생 개혁을 내세웠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도 기획조정실장과 평택시 부시장을 지낸 최원용 평택시장 예비후보와 도지사 비서실장과 광명시 부시장을 역임한 정순욱 의왕시장 예비후보, 도 비서관을 지낸 김지호 성남시장 예비후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영혁신처장으로 일한 김석구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민선 7기 경기도가 제시했던 혁신·통합·실용의 도정 철학을 각 도시에서 계승·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남부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남부 혁신벨트’ 구상도 내놨다.
최 예비후보는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 재편 흐름 속에서 평택의 산업 구조와 교통 체계, 교육 환경 전반에 대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30여년간 행정 경험을 토대로 도시 구조 개편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평택개발지원단장 재직 당시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조성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당시 전국 최초로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정책의 실무를 총괄한 경험을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민생특보와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2년6개월간 이재명 당시 지사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도지사의 그림자가 돼 계곡 불법 시설정비, 배달특급, 지역화폐 등 대한민국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꾼 현장의 정점에 함께 있었다”며 “경험과 성과를 고향 의왕에 쏟아부으려 한다”고 소개했다.
김지호 예비후보는 이재명 도지사 및 당대표 시절 핵심 참모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을 수도권 남부 혁신벨트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석구 예비후보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산업 연계를 통한 성장 전략을 제안했다.
이들은 “각 도시에서 당선될 경우 협약을 성실히 이행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