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서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친언니 최순득씨가 지난 22일 74세로 숨졌다.
25일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낮 12시 발인 후 같은 날 오후 2시쯤 화장됐다. 사인은 급성 폐렴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신적 멘토’로 알려진 고(故) 최태민씨의 딸이다. 박 전 대통령이 두 자매 명의로 주사제를 대신 처방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정농단 사태 당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고인의 딸 장시호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운영 관련, 삼성그룹이 16억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나 2020년 파기환송심에서 강요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