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장관 “북한 새 지도부와 한반도 공존·협력 시대 기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정부와 이번에 선출된 북한 지도부가 한반도 상호 공존·협력 시대를 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9일부터 향후 5년 간 노동당을 이끌 지도부를 선출하는 9차 당대회를 진행 중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왼쪽)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임 위원장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장관은 이날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정 장관은 인사말에서 북한 당대회에 대해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보면 북한은 앞으로 5년 정책 방향으로 경제 개선 인민생활 개선에 방점을 두고 군사·대외 분야 메시지는 신중히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장관으로서 북측 핵심 관계자 인사 동향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경제 개선을 우선 과제로 두었을 때 남북 간 또 북미간에 긴장이 완화하고 대화와 협력이 공간이 넓어진 경험이 있다”며  “국제정세 불확실성과 해외 경제 유동성을 고려하면 남북 모두에게 새로운 정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공존이란 남과 북의 이해관계는 일치한다”며 “남북이 평화와 공동 성장을 중심에 둔 동력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 내 단절된 소통 채널을 열어 긴장이 완화하고 협력이 복원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구성된 자문위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추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통일정책, 평화교류, 정세분석, 사회문화협력, 남북회담, 평화통일민주교육 총 6개 분과, 120명의 민간 자문위원으로 구성·운영된다. 신임 위원장으로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