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3월 ‘북아현 과선교’ 개통…사업 계획 12년 만 [지금 우리 동네는]

경의중앙선 철도 위 북아현∼충현동 연결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011-10번지 일대 ‘북아현 과선교’가 다음 달 개통된다. 사업이 계획된 지 12년 만이다.

 

서대문구는 북아현 과선교 건설 공사를 끝내 다음 달 3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철도 위 길이 52m, 폭 20m인 이 다리는 철도로 단절된 북아현동과 충현동을 연결한다.

2025년 11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011-10번지 일대 ‘북아현 과선교’가 공사 중인 모습. 서대문구 제공

북아현 과선교는 2014년 재개발 정비 기반 시설로 계획됐으나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오랜 기간 사업이 난항을 겪었다. 민선 8기 들어 구가 공사를 직접 시행하기로 하면서 2023년 2월 착공했다.

 

구는 조달청에 공사비 원가 검증을 의뢰해 약 50억원을 절감하는 등 신속한 개통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쳤다. 국가철도공단과는 작업 가능일 사전 조정·승인, 새벽 1∼4시 공사 안전 대책 수립 등 촘촘한 현장 관리를 위해 긴밀히 협의했다.

 

구는 북아현 과선교를 통해 통행 시간 단축은 물론, 생활권 연결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북아현 과선교가 마을을 잇는 교통로이자 소통로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