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편의점 매출 7개월 연속 성장

1월 유통업체 매출 4.4% 증가

지난달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이 2025년 7월 이후 7개월 연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의류와 명품 판매량이 실적을 견인했고, 편의점은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으로 인한 디저트류 매출 상승의 수혜를 받았다. 반면 대형마트는 설 연휴가 2월로 밀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산업통상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국내 주요 26개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0.6% 감소했고, 온라인 매출은 8.2% 증가했다.



오프라인 업종 중에서는 백화점과 편의점이 선전했다. 백화점 매출은 2025년 1월 대비 13.4% 증가했고, 편의점은 0.8% 증가했다. 백화점은 겨울의류와 해외 유명브랜드(명품) 판매량 증가가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편의점은 올해 1월 전국을 강타한 ‘두쫀쿠’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디저트류, 즉석식품군 매출이 대폭 올랐다. 반면 대형마트는 매출이 18.4% 감소했다. 지난해는 1월이었던 설 명절이 올해는 2월로 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 선물세트, 성수품 등 식품군 부문의 명절 특수가 아직 발생하지 않아 전년 동월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매출은 통계작성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식품(7.7%), 패션의류(10.1%), 화장품(15.5%) 등 모든 상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터진 쿠팡 정보 유출 사태 여파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이커머스(온라인 유통) 산업 전체에는 큰 타격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8.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