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현장 최고 기술자 ‘명장’ 첫 선발… 포상금·전용 사무실 등 파격 예우

한화오션이 생산직 최고 기술자를 ‘명장’으로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제1기 명장 2명을 선정했다. 숙련 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현장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화오션은 지난 25일 거제 벨버디어에서 명장 임명식을 열고 조수연 기원(상선사업부)과 박순복 기원(특수선사업부)을 1기 명장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한화오션 제1기 명장 임명식이 열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가운데)와 명장으로 선정된 박순복 기원(왼쪽), 조수연 기원(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에 따르면 조 기원은 무레일 수직·수평 전기가스용접(EGW) 장치를 개발하는 등 8건의 공정 개선 성과를 냈고,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 박 기원은 자동 곡직기 개발과 특수선 용접 자동화 기술 적용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명장에게는 1000만원의 포상금과 성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퍼플로열 색 안전모와 개인 사무실, 업무용 차량 등도 제공된다. 임기 종료 후에는 공헌 내용을 기록한 동판을 사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고, 정년 이후에는 기술지도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화오션은 생산직 기술력을 5단계로 구분하는 TL(Tech Level) 제도와 명장 제도를 연계해 성장과 보상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명장은 사고 예방과 표준작업 정립, 후배 멘토링 등 현장 기술 리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