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 원지, '6평 지하 사무실 논란' 딛고 복귀… "사업은 중단"

여행 유튜버 원지가 '6평 지하 사무실 논란'을 딛고 여행 유튜브 활동에 복귀했다.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영상 캡처

여행 유튜버 원지가 ‘6평 지하 사무실 논란’을 딛고 여행 유튜브 활동에 복귀한 한편, 개인 사업은 잠정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6일 원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하루’에 ‘네팔에 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원지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기를 공개한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그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저는 그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여행길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 영상으로 찾아뵐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네팔에 온 이유' 영상 속 원지.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영상 캡처

오랜만에 올라온 여행 콘텐츠를 본 구독자들은 원지가 채널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다시 ‘원지의하루’를 운영해 나가는 것을 반기고 있다.

 

원지의 유튜브 복귀에 시청자들은 “다시 시작이죠. 늘 응원합니다”, “기다렸어요. 보고 싶었습니다”, “봄날에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항상 행복합시다”, “잘 돌아왔어요. 오랜만에 올라온 여행 영상이 반갑네요” 등 그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원지는 지난해 11월 지하 2층에 위치한 6평 사무실에서 직원 3명과 사업을 운영하는 일상 영상을 공유한 후 큰 비판을 받았다. 

원지가 '6평 지하 사무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영상 캡처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에는 창문이 없어 환기가 안 됐고, 좁은 공간에서 물건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등 열악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원지는 이를 그대로 노출하는 등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직원들을 혹사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점에서 지적을 받은 것이다. 

 

당시 원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02만명에 달했는데, 이로 인해 채널 구독자가 순식간에 7만명이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원지는 세 차례에 걸쳐 사과하며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했다. 논란 이후 직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쾌적하고 넓은 환경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패션 사업 역시 정리하겠다고 밝힌 원지.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영상 캡처

또, 개인 패션 사업 운영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원지는 “너무 평소 여행하듯이 사업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규모가 크든 작든, 대표로서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많이 겸손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쓴소리와 응원 모두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하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정리를 잘 해보려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