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이끈 '겨울연가', 영화로 재편집…日서 내달 개봉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 '겨울연가'가 영화로 제작돼 내달 6일 일본 각지에서 개봉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윤석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1천400분 분량의 드라마를 약 2시간짜리 영화로 재편집했다.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 홈페이지 캡처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은 주인공들의 연애에 초점을 맞췄고, 영상도 고화질인 점이 특징이라고 닛케이가 전했다.



겨울연가는 2003년 일본 TV에서 처음 방송됐고, 남자 주연배우 배용준은 '욘사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윤 감독은 영화화를 제안받고 20여년 만에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봤다며 "각본, 연기, 음악, 연출이 잘 맞물려 상승효과를 발휘했다고 느꼈다"고 회고했다.

그는 겨울연가가 제작됐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소셜미디어(SNS) 보급이 가장 큰 사회 변화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과 사람이 감정을 직접 나눌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 작품이 순수하고 풍부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