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6·3 지방선거에서 서울·경기·울산과 통합특별시장 선출 예정인 전남·광주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전원에 대해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했다. 서울시장 선거 본선행 티켓을 쥐기 위한 당내 경선은 5파전으로 막을 열게 됐다.
김이수 공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공모한 김영배 의원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가나다순) 등 6명 전원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홍근 의원이 이날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표됨에 따라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낸 권칠승 의원과 김동연 지사, 양기대 전 의원, 추미애·한준호 의원(〃)도 빠짐없이 경선을 치르게 됨에 따라 5파전이 확정됐다. 전남·광주 행정통합특별법 처리로 통합특별시장 선출이 확정된 전남·광주의 경우 광주와 전남 권역에서 출사표를 낸 8명 전원의 각축전이 벌어지게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민형배·신정훈·이개호 의원, 이병훈 전 의원, 정준호·주철현 의원(〃)이 그들이다.
민주당은 9∼13일 부산시장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서울 경선을 가장 나중에 하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결선 가능성을 포함해 4월20일 전에 (공천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행정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충남·대전과 대구·경북에 대해선 “심사하긴 했지만 결정을 안 하고 있는 상태”라며 “통합 여부가 결정돼야 통합 경선을 할지, 현재 상태로 경선할지 정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