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는 한화에서 뛴 투수 코디 폰세다. 정규시즌 29경기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고,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달성했다. 그리고 곧바로 미국 메이저리그 한 리그 최고 투수였다. 이 활약을 발판 삼아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달러(약 437억원) 계약을 맺었다.
라이언 와이스 역시 지난해 한화에서 16승을 거두며 폰세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한 기세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다. 여기에 2024시즌부터 2년간 SSG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드류 앤더슨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이 MLB 시범경기에서 구위를 점검하며 빅리그 안착에 도전하고 있다. 폰세는 3일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실점을 했다. 이날 폰세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고전했다.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졌던 그는 이날 제구에 다소 애를 먹었다. 32개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 18개, 볼은 14개였다.폰세는 1회 첫 타자 브레이던 워드에게 안타를 맞고, 2사 후에는 맷 타이스에게또 단타를 내줬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그러나 2회 2사 2루에서 맥스 퍼거슨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폰세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3이닝 1실점 4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이 됐다.
와이스는 지난달 27일 열린 뉴욕 메츠전에 구원등판해 2.1이닝 1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첫 선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스펜서 아리게티와 함께 5,6선발 진입을 두고 경쟁 중이다. 다만 MLB닷컴이 지난 2일 예상한 애리조나 선발투수 명단에서 그는 제외된 상태라 남은 시범경기 활약이 중요해졌다. 와이스가 선발 경쟁에서 탈락할 경우 롱릴피프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더슨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 차례 선발 포함 2경기에 등판한 앤더슨은 5이닝 무실점에 선발승도 하나를 챙겼다. 지난 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나서 3이닝 4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최고 구속 156.1㎞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디트로이트의 5선발 자리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