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도정보고회가 재선 도전 행사였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가 있다. 보시면 정치적 행사였는지, 도정 현안들을 설명하는 자리였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지사는 3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타운홀 미팅하러 강원도에 왔을 때, 제가 발언하겠다고 했더니 도지사는 평소에도 도민들과 만날 일이 많으니까 그때하면 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그래서 어렵게 도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도정보고회 핵심은 도민들과 소통”이라며 “삐딱하게 볼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날 정말 많은 도민들이 오셨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원도는 지난달 28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강원 도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민 5000여명이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관철 의지와 함께 도정 현황을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도정보고회를 두고 “재선 도전 선언 행사였다”며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진정한 도정보고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