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오픈AI에 500억 달러 투자

클라우드 최강자 인공지능(AI) 협력 본격화

아마존이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년간 총 500억 달러를 투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보유한 클라우드 강점과, 오픈AI의 인공지능(AI) 역량을 합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로고

AWS는 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우선 150억달러를 집행한 뒤, 향후 수개월 내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35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픈AI 모델 기반 '상태 유지 런타임 환경'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개발자의 이전 작업을 기억하며, 다양한 소프트웨어 도구와 데이터 소스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컴퓨팅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지원 도구다. 이는 아마존 베드록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오픈AI와 AWS는 기존 380억달러 규모의 다년간 계약을 8년에 걸쳐 1000억달러 규모로 추가 확장한다.이번 확장을 통해 오픈AI는 AWS 인프라로 약 2기가와트의 ‘트레이니움(Trainium)’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아마존의 고객 대면 AI 제품·에이전트에 맞춘 오픈AI 모델도 함께 개발한다. 아마존 노바를 포함한 기존 모델군을 보완한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상태 유지 런타임 협력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AWS 코리아는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도입 확산에 따른 변화를 소개했다. AWS는 AI 도입이 확산하면서 2029년까지 직원 12명 이내로 매출 1000억 달러(약 147조원)를 달성하는 기업이 최소 5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60% 이상이 이미 다양한 모델을 업무에 활용하는 복합 AI를 쓰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2029년까지 12명도 안 되는 인원으로 매출 1천억 달러를 달성하는 한국 기업이 5개 정도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