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농가로 찾아가는 계절근로자 비자 신청 현장 접수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비자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올해 시의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87명이다. 지난해 281명 대비 38% 증가했다. 따라서 시는 비자 발급 신청 민원 역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간 농가에서는 비자 발급 신청을 위해 계절근로자와 함께 김천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둔 2~3월에는 신청이 집중되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20여종에 달하는 복잡한 서류 준비 과정에서 미비점이 발생할 경우 재방문해야 하는 상황까지 빚어졌다.
시는 민원 불편을 줄이고자 현장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도입했다. 개령면 행정복지센터와 대덕면 행정복지센터, 조마면 행정복지센터 등 수요가 많은 3개 권역을 거점으로 정했다. 시 농촌인력지원팀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비자 발급 신청 서류 접수를 돕고 검토를 한다.
김영호 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지난 2월27일 진행한 개령면 현장 접수를 통해 농민들의 이동 시간과 대기 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통해 농가의 불편을 줄이고 증가하는 외국인 인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