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김진아 제2차관 주재로 최근 중동 상황과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국토교통부·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주두바이총영사관, 주오만대사관 등 재외공관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다수 국가에서 영공 폐쇄로 민항기 운항이 중단된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 국민 귀국 지원을 위한 부처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앞서 국무회의에서 김민석 총리가 재외국민 보호를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점을 언급하며 외교부와 관계 부처, 재외공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재외국민 보호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발이 묶인 단기 여행객을 포함해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중동 지역 우리 공관들은 관할 지역 내 체류 국민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공항 운영 및 폐쇄 상황과 민항기 운항 현황 및 계획, 출국 가능 경로 등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