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서 훈장 거부 781명, 이재명 정부서 훈장·포장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정부 시절 퇴직 포상 수여에 동의하지 않았던 공무원과 교원, 군인 781명이 이재명 정부 들어 훈장·‘포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장’은 나라와 사회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휘장을 말한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부터 이재명 정부 출범 직전(2022년 5월∼2025년 5월)까지 퇴직공무원 포상 대상자 가운데 정부포상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미동의자’는 총 727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재수훈을 희망한 1247명에 대해 정부가 검증 절차를 진행했고 총 781명을 훈·포장 수여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재수훈 희망자를 전수 조사한 뒤 징계 이력이나 형사 절차 진행 여부 등 정부포상 제외 기준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해 수여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정 기간 이상 재직하고 공적에 문제가 없는 공직자에게 퇴직 시 훈·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다만 소속 기관의 추천이 있더라도 당사자가 ‘정부포상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포상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

 

실제 윤석열 정부 당시에는 대통령에 대한 반감 등을 이유로 포상을 거부한 사례가 일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