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 사퇴 시한인 5일 청와대 참모진 중 추가 사퇴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기존 ‘3실장’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 직속기관에서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사직 처리와 함께 본격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으며 출마 채비를 마쳤다. 김 전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뒤처지고 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당원 동지들과 경남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지사직을 끝까지 다하지 못했던 송구한 마음을 경남의 변화와 발전으로 도민들께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청와대 참모진 중 일찌감치 선거 준비에 돌입한 이들은 우상호 전 정무수석과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 김남준 전 대변인 등이다. 이와 함께 행정관급까지 포함하면 청와대 내 출마 규모는 1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 전 수석은 민주당에서 강원지사 단수공천 후보로 결정됐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강원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대통령이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대한민국이 정말 눈부시게 바뀌고 있다. 강원도도 도지사가 바뀌면 어떻게 변하는지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선 일찌감치 안재윤·염동열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김진태 강원지사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