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엿새째’ 이란, 아제르바이잔까지 전선 확대…나토도 “방어 태세 강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엿새째인 5일(현지시간) 이란이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은 이날 코카서스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까지 공격하면서 분쟁 지역을 확대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 시설을 집중 공습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중동이 아닌 코카서스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을 향해서도 드론을 날리면서 전쟁 지역을 확대했다. 이란의 드론이 민간 시설을 타격하면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자 아제르바이잔은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신화연합뉴스

미국 시설이 아닌 민간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이란은 공격 사실 자체를 부인하거나 민간 시설을 겨냥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역내 미국 시설을 겨냥해 500여발의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 그리고 2000기 이상의 드론이 사용했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동맹 차원의 탄도미사일 방어 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탄도미사일 방어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럽에도 전운이 옮겨붙고 있다. 마틴 오도넬 나토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공유하고, 이는 튀르키예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나토가 전날 요격한 이후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날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라크와 시리아를 거쳐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나토 공군과 방공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60%, 방공망 80% 이상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우리 조종사들이 테헤란으로 향하는 길을 열었다. 이란 방공망 80% 이상을 파괴해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말했다.

 

그는 “탄도미사일 발사대 60% 이상을 무력화하거나 파괴했다”면서 “모든 미사일은 치명적이다. 아직 그 위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고 이란 미사일 발사대 등을 겨냥한 공격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