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아이돌 댄스’?… 피겨 이해인, 반전 매력에 일본서도 화제

피겨스케이팅 한국 국가대표 이해인이 청와대에서 아이돌 걸그룹 안무를 선보인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넘어 일본 매체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매체 ‘디앤서’는 최근 “한국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청와대서 아이돌 춤을 춰 화제를 끌었다. 완벽한 안무를 선보였다”면서 “이해인은 아일릿의 일본인 멤버들과 기념 사진 촬영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해당 게시글은 양국 모두에서 귀엽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림픽서 8위를 차지한 이해인은 향후 자신의 앞날에 있어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이해인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 중 인기 아이돌 아일릿이 축하 공연을 펼쳤는데, 이해인이 아일릿의 안무를 따라 추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아일릿이 등장하자, 이해인은 ‘마그네틱’(Magnetic) 안무를 막힘 없이 따라 췄다. 이후 그는 카메라를 향해 부끄러운 듯 수줍은 미소를 보였고, 이는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이해인은 행사가 종료된 뒤 아일릿, 코르티스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뜻깊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일본 팬으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들은 이해인을 향해 “진짜 제일 귀엽다”, “아름다운 모습”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해인은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이번 시즌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TOP 10 안에 드는데 성공했다. 첫 올림픽 무대임에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올시즌 베스트 점수를 세우며 합계 210.56점으로 전체 8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특별 초청 선수로 뽑혀 피겨 갈라쇼까지 출연해 전세계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흔들었다.

 

이해인은 갈라쇼를 마친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생애 첫 올림픽에서 갈라 프로그램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특별하다”면서 “벌써부터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있을 대회들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