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차정원과 공개 열애에 "행복하다, 쑥스러울 뿐"

지난 6일 ‘강호동네서점’은 하정우를 첫 손님으로 맞이하며 13년 만에 단독 토크쇼의 포문을 열었다. 

 

하정우가 열애사를 언급하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쿠팡플레이 제공

하정우는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인생 책을 소개하며 지금껏 밝힌 적 없던 다양한 선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배우, 감독, 화가, 작가까지 다채로운 정체성을 가진 그는 사람의 현실적인 고충과 웃픈 에피소드를 특유의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풀어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열애설에 대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솔직한 입장을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복하세요?”라는 질문에 “행복하다” 고 답한 그는 “연애하는 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쑥스러운 뿐”이라며 입장을 밝히게 된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네서점'의 첫 손님으로 출연한 하정우. 쿠팡플레이 제공

진솔한 고백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살아오며 가장 후회되는 선택으로 “몇몇의 잘못된 투자”라며 친근감을 보이기도 했다. 

 

하정우는 감독으로서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도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좋은 감독이 되려면 분명히 겪어야 하는 시간”이라며 솔직한 고백을 꺼내기도 했다. 

 

이어 화가로서 뉴욕에서 전시를 열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그림이 한 점밖에 팔리지 않았다는 일화를 꺼내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다채로운 삶을 살아온 하정우의 사연을 모두 들은 ‘호크라테스’는 그의 인생 책값을 책정하기 위해 고민에 빠졌다. 이에 하정우는 “오늘 별책부록도 셌기 때문에 그것까지 책정을 해야 한다”며 앞서 언급한 열애설 에피소드를 다시 꺼내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호크라테스’는 수많은 역할을 거치며 스스로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하정우에게, 삶의 모험과 도전을 상징하는 ‘돈키호테’를 책값으로 건네며 “당신의 가치는 꿈꾸는 것에 있음을 잊지 말고 언제나 본인의 인생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길”이라는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차정원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조심스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밝히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