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9일부터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에 돌입한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국면에서 실시되는 FS 연습은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서 19일까지 진행된다. 연습에는 1만8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합동참모본부와 주한미군은 이번 FS 연습에 대해 “최근 전훈 분석 결과와 도전적 전장환경 등 현실적인 상황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S 연습 기간 지휘소 훈련 시나리오와 연계된 야외기동훈련인 워리어실드(WS)도 진행된다. 실제 군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한·미 연합작전 능력 강화와 전투교리 향상 등을 도모하는 야외기동훈련은 22회 실시한다.
한편 주한미군의 신형 정찰·전자전기 BD-700 아레스(ARES)가 지난 7일 휴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비행을 실시했다. 북한은 한반도 일대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 연습’이라며 비난해 왔다는 점에서 FS 연습 개시를 앞두고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는 활동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