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획예산처 장관 낙마’ 이혜훈 강제수사 착수…자택 등 압수수색

지난주 5곳 압수수색

경찰이 이재명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 낙마한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아파트 부정청약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의원의 자택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혜훈 전 의원. 연합뉴스

경찰은 현재 압수물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아파트 부정청약, 장남 연세대 특혜 입학, 차남·삼남 병역 특혜, 영종도 부동산 투기, 보좌관 갑질·폭언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말 이 전 의원에 대한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이후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 의원 의혹과 관련해 제기된 고발 사건 8건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이첩했다. 

 

이 대통령은 이달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 박홍근 의원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