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026년부터 3년간 84개 특수학급 단계적 확충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3년간 특수학급 신·증설 계획에 따라 매년 28개 학급씩 총 84개 학급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많은 총 39개 학급을 신·증설했다. 이는 당초 연간 증설 계획인 28개 학급을 상회하는 규모로, 증가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부산교육청이 올해부터 3년간 특수학급 신·증설 계획에 따라 매년 28개 학급씩 총 84개 학급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사진은 부산교육청 전경이다. 부산교육청 제공

이에 따라 2026학년도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은 총 736개 학급으로 늘어나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적정 배치와 학교 간 과밀 해소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2025학년도 고등학교 단위에 특수학급 신·증설 실적이 없었으나, 올해는 고등학교에만 10개 학급을 신·증설해 고교 단계 특수교육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또 그동안 신·증설이 부진했던 사립학교 특수학급 확대도 박차를 가해 2025학년도 14개 학급이던 사립학교 특수학급 수가 2026학년도 19개 학급으로 늘었다.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 배치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사립 일반고·특성화고를 포함한 고등학교 특수학급 확충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사립고등학교 비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사립 일반고·특성화고의 학생 배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특수학급 설치를 적극 유도·지원함으로써 고등학교 단계 특수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계획에 따른 확충을 넘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적극적인 특수학급 증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등학교 단계 특수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