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남성들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소영(20)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피의자 김소영. 서울북부지검 제공

 

9일 서울북부지검은 홈페이지를 통해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가 김씨라고 밝혔다. 김씨의 신상은 내달 8일까지 30일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서울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하지 않으며 김씨의 신상공개를 공식적으로 비공개로 처리했다. 

 

사건의 특수성과 연쇄성으로 사회적 파장이 커지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털기’도 벌어진 바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상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처방받은 정신과 약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니다 남성들에게 건넨 건 사실”이라면서도 피해자들이 사망할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살인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 지난달 19일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