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신상공개… 피해 의심 2명 추가로 발견

검찰, 신상정보 30일간 공개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남성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상정보가 9일 공개됐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서울북부지검 제공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피의자 김소영(20·사진)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은 강력범죄 등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피의자 이름과 얼굴 사진(머그샷),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다. 김소영 신상은 4월8일까지 30일간 공개될 예정이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14일, 지난 1월28일, 지난달 9일 3차례에 걸쳐 강북구 일대 모텔 등에서 20대 남성 3명에게 자신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송치 이후에도 경찰이 김소영과 접촉한 남성들을 전수 조사하면서 피해자로 의심되는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소영에 대해 진행된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 결과에서 40점 중 25점으로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를 4일 서울북부지검에 송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