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3-11 06:00:00
기사수정 2026-03-10 20:18:07
전기사용계약 사전절차 완료
내달 말 철거 완료 후 즉시 착공
경북 포항시 핵심 인프라인 ‘글로벌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네오AI클라우드사가 오천읍 광명산단 내 10만㎡ 부지에 조성하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는 1단계로 사업비 2조원을 투입해 40㎿ 규모를 짓는다.
해당 부지는 345㎸ 무중단 변전소와 인접해 있는 만큼 200㎿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계통 영향평가(기술평가)를 마친 데 이어 올해 2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전력계통 영향평가(비기술평가)까지 통과하며 사업자와 한전 간 전기사용 계약을 위한 사전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또한 지난 1월 건축허가 및 부지 계약을 마쳤으며, 현재 기존 건축물 철거 단계에 진입했다. 철거 작업은 4월 말까지 완료하고 이후 곧바로 착공한다.
경북의 전력자립률은 2024년 기준 215.6%로 전국 1위 수준인데 포항은 이러한 풍부한 에너지를 산업 현장에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전력 계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철강·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전략 산업이 밀집해 AI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에도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가 포항 산업 구조 대전환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연구·제조 인프라와 인재를 바탕으로 포항이 우리나라 AI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