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영 경북도의원(국민의힘, 포항)이 다가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의원은 10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고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후배 정치인들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이번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1984년 포항시청 지방공무원으로 입문한 서 도의원은 포항시 농촌활력과장, 장기면장 등을 역임한 후 2019년 35년간의 공직생활을 사임하고 2022년 제 12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했다.
제12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후 포항아열대농업연구소 유치 등 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 내며 현장 중심의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서 의원의 이번 결단은 세대교체를 향한 의미 있는 양보인 동시에, 지역 농업과 민생 발전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불출마 배경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정치를 해보니 불신과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 정치는 마치 정글처럼 냉혹하더라"며 "제가 더 큰 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과욕을 버린 뒤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언문을 통해 “도의원으로서의 소임은 다했지만, 포항 발전을 위한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며 “도의회는 든든한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본인은 35년 행정 경험과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뿌리인 농촌과 민생 현장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새롭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지역사회 내에서 농업 및 지역 경제와 밀접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그는 지난달 28일 서울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 ‘2026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