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한 축인 최고 국정 자문기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11일 폐막했다.
정협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창·자오러지·왕후닝·차이치·딩쉐샹·리시 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정협 위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전국위원회 4차 회의 폐막식을 열었다.
왕후닝 정협 주석은 폐막식 연설에서 “올해는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이 출발하는 해”라며 “정협은 15차 5개년 계획의 좋은 출발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협은 정치협상과 민주 감독, 정책 자문 기능을 통해 경제·사회 발전의 주요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과 제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주석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며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제안을 더 많이 해야 한다”며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을 중심으로 더욱 굳게 단결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협은 이날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상무위원회 업무보고 관련 결의안과 제안 심사 처리 현황 결의안, 신규 제안 심사 결의안, 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4차 회의 정치 결의안 등을 채택했다.
정협과 함께 양회의 다른 한 축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2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한다. 전인대 폐막에서는 15차 5개년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2030년까지 ‘세계의 공장’을 ‘글로벌 혁신 강국’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