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앞둔 유통업 ‘보랏빛 마케팅’

롯데百 건물 외관 응원색 조명
신세계百 앨범·굿즈 팝업 진행
여행패스 출시 현대도 할인행사
명동·광화문 일대 편의점도 가세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맞춰 유통업계가 ‘BTS 특수’를 노리며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준비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19~22일 오후 6~10시 중구 본점과 에비뉴엘 건물 외벽을 BTS의 응원 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경관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또 외국인 고객을 위해 ‘K웨이브 쇼핑 위크’를 19~29일 본점, 잠실점,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진행한다.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무료 공연을 열흘 앞둔 11일 외국인들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마련된 ‘K-WAVE(한류) 존’에서 BTS 관련 굿즈를 살펴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BTS 소속사 하이브와 손잡고, 국내 유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BTS 팝업 스토어를 준비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부터 20여일간 125평 규모의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BTS 신규 앨범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방탄소년단 정규 5집을 비롯해 최근 출시된 공식 응원봉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1월부터 BTS 굿즈를 판매해 온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도 외국인 고객 대상 K콘텐츠 쇼핑 프로모션인 ‘케이러브 페스티벌(K-Love Festival)’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과 협업해 여의도 일대를 찾는 고객에게 ‘여행 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BTS 콘서트가 예정된 고양 종합운동장과 인접한 킨텍스점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과 8층 식당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편의점 업계도 BTS 콘서트 기간에 맞춰 광화문과 인근 지역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팬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상품과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한다. GS25는 BTS 진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주류 브랜드 ‘아이긴’ 상품을 매장 내외부에 전면 배치한다. CU는 BTS 공연 관련 영향도 점포를 광화문 인근 A섹션, 명동·홍대 등 관광지 B섹션으로 나눠 마케팅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