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무안참사 유해 방치 엄중 문책”

부실수습 경위·책임자 조사 지시
재조사서 유해 24점 추가로 발견

이재명 대통령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 일부의 유해가 사고 발생 1년2개월이 넘은 시점에서야 발견된 것과 관련해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12·29 참사 잔해물에 대한 추가조사 보고를 받았다며 “이 대통령은 뒤늦게 유해 등이 발견된 데 대해 아직도 비탄에 빠져있는 유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전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지난달 26일부터 기체 잔해 재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2·29 참사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9점을 발견했다.

 

한편 이날도 12·29 참사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24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날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여객기 잔해 재조사 현장에서는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24점이 발견됐다. 이로써 지난달 시작된 재조사 과정에서 이날까지 발견된 유해는 총 33점이다. 이 가운데 9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감식 결과 희생자 6명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