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정원이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 정원(3천58명)보다 490명 늘어난 3천548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증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강원대와 충북대로 각각 39명 늘어난다.
증원이 가장 적은 곳은 차의과대로 2명만 순증 된다.
교육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안'을 전국 40개 의대에 사전 통지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은 5개 의대에서 정원 72명이 증가한다. 경북대 26명, 계명대 15명, 대구가톨릭대 13명, 동국대 WISE캠퍼스 5명, 영남대 13명이다. 2028∼2031학년도 증원 규모는 경북대 33명, 계명대 19명, 대구가톨릭대 16명, 동국대 WISE캠퍼스 6명, 영남대 16명이다.
대전·충남에서도 5개 의대에서 72명의 증원이 이뤄진다. 2027학년도 증원 폭은 건양대 6명, 단국대(천안) 15명, 순천향대 18명, 을지대 6명, 충남대 27명이다. 2028∼2031학년도엔 건양대 8명, 단국대(천안) 18명, 순천향대 23명, 을지대 8명, 충남대 33명이다.
부산·울산·경남 권역에선 의대 6곳에서 97명이 증원된다. 2027학년도 경상국립대 22명, 고신대 7명, 동아대 17명, 부산대 31명, 울산대 5명, 인제대 15명이다. 2028∼2031학년도엔 경상국립대 28명, 고신대 9명, 동아대 21명, 부산대 38명, 울산대 6명, 인제대 19명 증원된다.
전북에선 원광대 17명, 전북대 21명이 증원돼 총 38명이 늘어난다. 2028∼2031학년도 증원 규모는 원광대 21명, 전북대 27명이다.
제주에선 제주대 정원이 28명 증가한다. 2028∼2031학년도엔 35명 증원된다.
충북에선 의대 2곳에서 46명이 증원된다. 2027학년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충북대 39명이다. 2028∼2031학년도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9명, 충북대 49명 증원된다.
교육부가 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학별 사전 통지한 정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의대 증원 규모와 정원 배정방향을 모두 적용한 결과물이다.
장미란 의대교육지원관은 "증원분을 국립대에 먼저 주고, 소규모 의대에도 적정 규모의 정원이 확보돼야 한다는 복지부의 배정 방향을 고려했다"며 "의대 소재지가 아닌 지역 병원에서 실습교육을 하는지도 참고 사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전 통지'인 만큼 이날 각 의대에 통보된 정원 배정안은 향후 의견제출,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학은 오는 24일까지 사전 통지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교육부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이달 중 대학별 정원을 통지하는데 이 역시 3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이 주어진다.
이후 4월 중 대학별 의대정원이 최종 확정되면 대학은 5월 안으로 학칙 개정과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5월 말까지 변경된 모집인원을 심의·조정하고 그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면 2027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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