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젠, PCR 핵심 소재 ‘중합효소’ 국산화 선도… 뷰티 테크로 영역 확장

독자적 효소 엔지니어링 기술로 외산 대비 우수한 증폭 효율 구현

바이오 핵심 소재 전문 기업 주식회사 에피젠(대표 윤형윤)이 분자진단의 핵심인 중합효소(Polymerase)의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뷰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피젠은 최근 자사의 주력 기술인 PCR 중합효소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원료 화장품 유효성 평가 키트’의 기술 구현을 완료하였다. 또한 글로벌 ODM 선도 기업인 한국콜마를 통해 해당 기술의 효능과 정확도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바이오 진단 시장은 고성능 중합효소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에피젠은 설립 이후 중합효소의 국산화 및 고도화에 매진해 왔다. 이를 통해 외산 제품 대비 증폭 효율과 민감도가 우수한 ‘맞춤형 중합효소’ 제작 기술을 확보하였다. 에피젠의 효소 기술은 단순 복제를 넘어 특정 진단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국내외 제조사에 고순도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한국콜마와의 기술 검증은 에피젠의 바이오 소재 기술이 진단 영역을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인 뷰티 테크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에피젠이 구현한 유효성 평가 키트는 기능성 원료가 피부 세포 내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화장품 제조 공정에서 원료 효능을 데이터로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여 K-뷰티의 과학적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피젠은 ISO 13485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벤처기업 인증을 통해 기술 및 제조 공정의 글로벌 표준을 확보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설립 이후 매년 약 20억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인허가 확보 및 글로벌 판로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윤형윤 에피젠 대표는 “중합효소 국산화 성공은 시작일 뿐”이라며, “한국콜마와 검증한 유효성 평가 기술과 같이 바이오 소재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피젠은 서원대학교가 운영하는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우수기업으로 육성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의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정부 대표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최대 2억 원)과 함께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