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 바비'만 없네"…시드니 스위니, 젠데이아와 불화설 재점화

'유포리아3' 비하인드서 스위니만 실종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 AP연합

인기리에 종영한 미국 HBO 드라마 '유포리아'의 주역 시드니 스위니와 젠데이아의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최근 '유포리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새 시즌3 비하인드 영상 속 주역 배우들 사이, 시드니 스위니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상에는 젠데이아부터 헌터 샤퍼, 알렉사 데미, 모드 아파토 등 드라마의 주연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단체화보를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극중 핵심 역할인 '캐시' 시드니 스위니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젠데이아와 스위니의 불화설이 다시금 제기됐다. 

 

두 사람의 갈등 배경으로는 정치적 성향 차이와 스위니가 출연했던 청바지 광고가 언급되고 있다.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와 젠데이아 콜먼(Zendaya Coleman). AP연합

젠데이아는 트럼프 정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하지만 스위니는 지난해 말 인종차별 논란이 됐던 미국 의류 브랜드 'American Eagle'(아메리칸 이글) 광고 모델로 출연하면서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광고는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을 가졌다"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인종차별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아메리칸 이글 측이 청바지를 뜻하는 진(Jeans)과 유전자를 뜻하는 진(Genes)의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을 이용해 일부러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을 편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의 'American Eagle(아메리칸 이글) 청바지 광고. AP연합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원인 시드니 스위니는 지금 가장 '핫'한 광고를 내놨다. 청바지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힘내라 시드니! 공화당 등록 유권자인 스위니의 광고가 최고"라고 극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로 인해 스위니는 '마가(MAGA) 바비'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언론에 보여진 두 사람의 상반된 정치적 성향 차이 때문에 젠데이아와 스위니가 이번 '유포리아' 새 시즌 홍보 일정에 함께 나서는 걸 거부했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