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열사의 희생을 기리는 제66주년 ‘3·14 김주열 열사 추모 제향’이 14일 김주열 열사 추모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 제향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마산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각급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추모 행사는 제향을 시작으로 추모사와 추모시 낭독, 추모 노래, 묘소 헌화,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초·중·고교생 100여명도 행사에 참여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사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짚었다.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발포로 희생됐다. 이후 같은 해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시신이 발견되면서 국민적 분노가 확산됐고, 이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영노 마산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회장은 “김주열 열사는 3·15 부정선거에 맞서 민주화의 불꽃이 된 4·19 혁명의 도화선 역할을 하고 산화한 지 66년이 됐다”며 “이 같은 역사적 투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김주열 열사는 남원이 낳은 자랑스러운 민주 열사”라며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남원시는 앞으로도 그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