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된 대구 시립동부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완료해 7월 재개관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시립동부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7월 재개관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1995년 개관해 올해 31년째인 시립동부도서관은 연간 37만여 명의 시민이 찾는 동구 지역 거점 도서관이다. 약 30만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설 노후화와 자료 공간 부족으로 이용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립동부도서관 1층 어린이 자료실 내부 전경. 대구시 제공

이에 시는 국비 41억원을 포함한 총 138억원을 들여 시설 개선에 나섰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단열 성능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으로 에너지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내진 보강과 경사로 설치 등 안전∙편의시설을 확충해 남녀노소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간 구성도 혁신적으로 변화했다. 기존 좁고 분절된 자료실을 넓고 유기적인 구조로 재배치해 이용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친환경 자재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쾌적한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디자인 가구 제작∙설치와 자료 재배치 등 내부 콘텐츠를 정비 중이며, 시스템 점검 등을 거쳐 7월 중 정식 재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노후 시립도서관 리모델링을 순차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2018년 시립두류도서관을 시작으로 수성∙서부도서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 이어 이번 동부도서관 공사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남부도서관 리모델링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아 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시립동부도서관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재개관까지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독서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