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소개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 상담소’ 2회에서는 첫 번째 소개팅을 마친 출연자들이 상담소장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소개팅을 마친 출연자들에게 조언과 응원을 건넸다.
이날 출연자 오지현은 자신의 소개팅 상대에 대해 “너무 잘생겼다. 사랑의 화살을 15개 맞은 느낌이었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다만 소개팅이 약 50분 만에 끝난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유지훈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전했다.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그는 “자폐가 있는 사람은 처음 만난 사람과 말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효리가 “몇 번 더 만나면 편해질 수 있겠느냐”라고 묻자 유지훈은 “그럼 괜찮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오지현은 “전화번호를 물어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경험담도 밝혔다. 그는 “우리도 소개팅에서 만났다”며 이상순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사실 소개팅 첫날에는 서로 마음에 안 들어서 별로였다”고 솔직한 첫인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0년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의 소개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소개팅 이후 일 년 동안 만나지 않았다. 그러다 일 년 뒤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연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개팅에서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해서 끝이 아닐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서 다시 보면 괜찮아질 수도 있다”며 출연자들을 응원했다.
한 출연자가 “연애를 하면 그 사람만 사랑하게 되느냐”고 묻자 이효리는 “더 멋진 사람이 눈에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저 사람 너무 멋지다고 생각만 한다”고 답했다.
이어 “내 마음속에서 멋지고 잘생긴 사람은 한 명뿐이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자꾸 생각나고, 맛있는 걸 먹으면 ‘그 사람도 이걸 먹으면 좋아할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너희도 곧 그런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조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