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기업에 취업한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일하면서 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일학습 병행’ 계약학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운영 중인 원광대학교 농생명·바이오학과 계약학과를 시작으로 향후 공업과 상업 분야까지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대학들과 협의를 진행해 계약학과의 전공 분야와 정원 등을 구체적으로 정할 방침이다.
앞서 직업계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신설된 원광대 농생명·바이오학과는 정원 3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27명이 입학했다. 수업은 재직 학생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평일에는 온라인 수업, 주말에는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학생들에게는 4년간 장학금이 지급돼 등록금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일학습 병행 계약학과는 직업계고를 졸업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한 학생들이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라며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