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이 먼저 유니폼 카드를 꺼냈다.
미국축구협회와 나이키는 16일(현지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 유니폼은 성조기를 연상시키는 빨간색·흰 스트라이프 디자인으로 1994년 미국 월드컵 유니폼을 재해석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남색 바탕에 은은한 별 문양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축구협회는 “나이키의 최신 퍼포먼스 기술인 ‘에어로-핏’이 적용돼 어떤 기후 조건에서도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니폼은 남녀 성인 대표팀과 유소년 대표팀을 포함한 미국 축구 27개 국가대표팀이 동일하게 착용한다. 이는 미국 축구 역사상 처음이다.
미국 남자 대표팀은 28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하며, 미국은 6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아직 공식 공개 전이다. 나이키가 제작하는 홈 유니폼은 ‘글로벌 레드’를 바탕으로 검정색과 금색 디테일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 내일(17~18일) 나이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유니폼 공개로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국내 팬들의 시선 또한 태극전사들이 입게 될 새 유니폼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