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체육인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2026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에 함께 할 기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은퇴 체육인이 다양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성공적인 경력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분야는 ‘국내 지도자 연수’와 ‘인턴십’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국내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은 선수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전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및 직장 운동부, 스포츠클럽, 프로구단 등 지도자 채용을 희망하는 스포츠 관련 기관 40개소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최대 8개월간 1인당 월 240만 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기관당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체육인들이 스포츠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체육단체와 스포츠 기업은 물론 일반 민간기업 중 인턴 채용을 희망하는 40개소 내외를 모집한다. 6월부터 11월까지 기본 6개월 동안 인턴 1인당 월 240만원이 지원된다. 해당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2개월 치의 추가 지원금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관은 근로기준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필수적으로 참여자의 4대 보험 가입과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보장해야 하며, 실효성 있는 직무 지도와 현장 교육을 이끌어줄 전담 멘토를 지정해야 한다.
참여 기관 선정 결과는 4월3일에 발표된다. 이후 4월6일부터 26일까지 해당 기관에서 근무할 체육인 참여자 모집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신청 방법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와 체육인 복지지원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