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 방식 전환과 축사 매입, 수질 관리 시스템 구축 등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전북도는 올해 새만금 유역인 만경강·동진강 일대 가축분뇨 적정 처리와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총 6개 사업에 356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시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새만금 수질 개선의 핵심 과제인 가축분뇨 처리 방식을 기존 퇴·액비 중심에서 에너지화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등 4개 시군에 하루 670t 규모의 우분 고체 연료화 시설 구축 사업을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또 전북도청 컨소시엄과 축협 등이 추진 중인 고체연료 생산 실증 사업의 규제 특례 유효기간을 올해 6월에서 2028년 6월까지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안정적인 실증 데이터와 사업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제 용지 정착농원 일대 축사 매입 사업도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만경강 수질 개선과 악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국비 85억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도비 11억원을 더해 총 121억원을 투입해 잔여 축사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학적인 수질 관리를 위해 전북연구원이 구축한 ‘새만금 유역 통합 물관리 빅데이터 및 수질 예측 모델링 시스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시군 환경 부서와 협력해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비점오염 저감 등 신규 수질 개선 사업을 발굴하고 정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설치 기본구상 용역은 새만금 수질 개선에 중요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를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