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가 이호선 “이상순, 바다 같은 사람…전형적인 안정형”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가수 이효리의 남편인 가수 이상순의 애착 유형을 ‘안정형’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성인 애착 유형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가 다뤄졌다.

이상순(오른쪽), 이효리 부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이날 이호선은 “애착은 타인에게서 안전감을 느끼는 반응 양식으로, 부모의 양육 방식과 깊이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착은 타고난 운명이 아니라 반복된 행동 패턴이기 때문에 인식만으로도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착 유형을 불안·회피 점수를 기준으로 ▲불안 몰입형 ▲안정형 ▲공포 회피형 ▲거부 회피형 등 네 가지로 나눈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안정형은 불안과 회피 성향이 모두 낮은 유형으로, 상황을 비교적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특징이 있다. 이호선은 “이들은 ‘그럴 수 있다’, ‘다음 기회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타인의 행동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나는 가수 이상순씨를 참 좋아한다.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치 펼쳐진 바다 같아서 좋다”면서 이상순을 대표적인 안정형 인물로 꼽았다. 그는 “이효리씨가 ‘이 사람은 내가 힘들 때도, 괜찮을 때도 늘 같은 자리에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상순씨는 안정형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이어 “안정형 사람들은 불안하거나 회피하고 싶은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키는 능력이 있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방송인 장영란 역시 안정형 유형으로 언급했다. 이호선은 “이들이 보여주는 긍정은 주변뿐 아니라 자신까지 안정시키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호선은 “좋은 사람은 본래부터 정해진 사람이 아니라, 좋은 방향을 선택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애착 유형을 이해하고 더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