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스우맨파' 계보 이을 퍼포먼스 디렉터 경쟁 댄스 프로 론칭

엠넷, 신규 댄스 시리즈…2026년 여름 방송 예정
안무 창작 중심 등 안무가 디렉팅 영역 집중 조명
"누가 더 압도적인 작품 남겼는지를 가릴 것"
댄스 서바이벌 최초 혼성 경쟁 체제 도입
Mnet(엠넷)

Mnet(엠넷)이 '스트릿 우먼·맨 파이터'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댄스 시리즈를 선보인다. 

 

Mnet은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을 통해 2026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신규 댄스 프로그램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확한 프로그램 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쇠맛나는 실버 컬러에 여성과 남성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앞 글자 'WM'과 'COMING THIS SUMMER'라는 문구만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댄서팀 원밀리언이 2022년 8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대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해당 프로그램은 앞서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스트릿 우먼·맨 파이터'의 계보를 이을 야심작이라는게 제작진 측 설명이다. 

 

그동안 엠넷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가 댄서들의 춤 실력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안무 창작을 기반으로 무대 전체를 기획하고 완성하는 '퍼포먼스 디렉터'들의 경쟁을 그려낸다. 

 

최근 K-팝 씬에서는 안무 구성을 넘어 동선, 연출, 무대 활용까지 총괄하는 퍼포먼스 디렉터 역할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스트릿' 시리즈의 계급 미션과 메가 크루 미션 등을 시청하며, 하나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디렉팅의 힘을 확인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될 시리즈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디렉팅'의 세계를 본격 조명하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연출력으로 무장한 글로벌 퍼포먼스 디렉터들의 치열한 작품 전쟁을 담아낼 전망이다.

한국 댄스팀 리더들이 2021년 8월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YGX 리정, 라치카 가비, 원트 효진초이, 웨이비 안쏘, 코카앤버터 리헤이, 프라우드먼 모니카, 홀리뱅 허니제이, 훅 아이키. CJ ENM

특히,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Mnet 댄스 서바이벌 최초로 시도되는 '혼성(All-Gender)' 경쟁 체제로, 그동안 성별에 따라 시즌을 나누어 온 엠넷이 성별의 경계를 허문 것은 '퍼포먼스 디렉팅'이라는 프로그램의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제작진은 "실제 안무 제작과 무대 연출이 이뤄지는 프로페셔널한 디렉팅 현장에서는 이미 성별의 구분 없이 오직 실력과 감각으로만 협업과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는 '누가 춤을 더 잘 추느냐'를 넘어 '누가 더 압도적인 작품을 남겼느냐'를 가리는 만큼, 성별의 제약을 두지 않고 디렉터들의 순수한 창의력과 전문성을 가감 없이 보여줄 계획"이라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